1. 안내
[교과부 훈령]
[교육과학기술부훈령 제205호]
제16조(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수시로 관찰하여 누가 기록된 행동특성을 바탕으로 총체적으로 학생을 이해할 수 있는 종합의견을 문장으로 입력한다.
[들어가기]
담임선생님이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세밀하고 자세하게 입력해야 입시 전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아래의 [학교생활기록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어떻게 기록했는가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담임선생님이 어떻게 지도하고, 열정과 사랑을 베풀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사례를 정리해보았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정성을 다하는 모습,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모습을 담아야 한다.
본 과정은 담임선생님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작성하는 사례를 보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한다.
올바른 작성 비법을 제시할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독서활동상황 기록의 실재 사례를 보고 선생님들이 담당하고 있는 학급 학생들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2. 사례 분석
[기존 사례] 학생생활기록부의 12번 항목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다. 이와 관련하여 선생님들이 기록한 사례를 살펴보자.
1) 사례 (1)
12.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2) 사례 (2)
12.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사례분석]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사례를 살펴보면 일단,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선생님들이 꼭 기록해야 할 필수 항목이다. 전적으로 선생님들이 작성할 수 있는 항목으로 한문장만을 작성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리고 학생들이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점이나 문제점으로 인식한 것을 작성하더라도 문제시 되지 않는다.
사례 (1)을 보면 기존에 가장 보편적으로 써왔던 방식이다. 분명히 리더십이 있는 학생으로 보이지만 그 리더십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
사례 (2)를 보면 개성이 강하고 유머 감각이 뛰어난 학생으로 보이지만 어떤 것에 개성이 강하고 어떻게 유머 감각이 뛰어난지 파악할 수 없다.
최근 교사들에게 작성법을 제공하고 있지만 다섯 줄 정도밖에 되지 않는 팁들로 학생들을 구체적 상황을 담기 무척 어렵다.
그렇다 보니 최근에도‘유머감각이 있어~’,‘매사 성실하고~’등의 형식적인 기록이 많다.
무엇보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 면밀히 파악하여 담임교사들이 기록해주어야만 한다. 특히 이 부분은 대학 입시뿐만 아니라 취업에서도 가장 많이 보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부분을 자세히 적어주려면 8,000자까지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담임선생님들의 열정을 가지고 한 명씩 적는다면 기본적으로 한 명당 수정 기간까지 2주 이상 걸리기 때문에 엄청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3. 올바른 작성 비법
[각 부분별 작성 비법]
1) 세밀한 검토와 기술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기록할 때 최대한 기록할 수 있는 글자수는 한글 8,000자에 달한다.
1,500자를 기록하는 진로지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양이다. 그래서 한해 동안 학생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수시로 그 내용들을 기록해야만 한다.
일단, 학급 학생 중에 20여명은 4,000자~8,000자까지 기록해보면 사실상 일 년이라는 시간이 짧을 수 있다.
입사관을 준비하는 한 학생의 내용을 수집하는 기간이 2주 정도 걸리고 이를 정리하는데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2) 구체성
기존에 보여주던 보편적으로 기록하던 ‘~~~유머감각이 뛰어남’,‘~~~모범적인 학생임’,‘~~~적극적이고 활발함’
글쓰기의 형태는 구체성을 전혀 느낄 수 없다. 학생들의 독특한 특성을 하나하나 부각시키고자 한다면 보다
구체성이 들어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상황의 예를 넣어준다.
3) 입시 전형별 작성법
모든 학생들의 면모를 자세히 적어준다면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취업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우선순위를 정해서 입사관의 경우 5,000자~8,000자 정도 적고, 수시의 경우 3,000~4,000자,
나머지는 1,000자 정도 적으면 충분하다.
4. 특기사항 작성 필수 요소
[6가지 필수요소]
1) 고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수시로 관찰하여 기록된 행동특성을 바탕으로 총체적으로 학생을 이해할 수 있는
종합의견을 문장으로 입력한다. 각 항목에 기록된 자료를 종합하여 학생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문장으로 입력하여 학생에 대한 일종의 추천서 또는 지도 자료가 되도록 작성한다.”
2) 담아낼 수 있는 자료 영역
① 활동적 측면
- 학교 및 학급 임원 활동, 청소년 단체 활동 등을 구체적으로 적되,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활동 내용들을 정리하여야 한다.
- 단순하게 학급 반장을 했던 것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반장으로써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상세히 기록해야 한다.
② 창의적 측면
- 가장 자신의 독창적인 모습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부분으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와 활동이 무엇인지를
정리하여야 한다.
- 오랫동안 모아놓은 개인 포트폴리오 중 자신만의 창의적 활동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야 한다.
③ 성격적 측면
- 성격이 좋다거나 나쁘다 등은 개인적 소견이기 때문에 되도록 기록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객관적 입장에서 보았을 때 학생들 사이에서 드러나는 개인적 특성을 살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무리 소극적인 아이라도 ‘소극적이었으나 조금씩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식으로
그 변화 과정에 중심을 두어 기록해야 한다.
④ 학업적 측면
- 일반적으로 학업적 측면은 성적이 좋은 아이들만 기록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것은 큰 오산이 아닐 수 없다. 교과 관련 우수상을 기입하는 것 이외에 더 중요한 사항들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측면은 학생들의 계획성, 실천성, 학습 방법, 학습 태도, 예습 및 복습,
학업의 창의적 특성 등을 다양하고 종합적으로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다.
⑤ 인성적 측면
- 봉사성, 근면성, 성실성, 효행성, 준법성 등의 인성적 측면을 기록할 수 있다. 단순히 봉사시간 60시간,
헌혈 6회 등을 기록하는 것은 다른 학생들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인성적 측면 중에서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였을 때,
특별한 점을 찾아 자세히 기록해주는 것이 좋다.
- 또한, 기록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단순히, 봉사시간 60시간, 헌혈 6회 등을 기록하는 것보다는
적은 봉사시간이거나 봉사 활동시간을 기록할 수 없는 단체라도 특별한 봉사활동,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깨닫게 된
내용과 변화 등을 상세히 기록해야 한다.
⑥ 장래성 측면
- 학생의 종합적 특성을 보았을 때 이를 바탕으로 장래 모습을 예견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미래를 미리 설계해주는 것으로 진로와 학업적 특성을 살려 과정 중심으로 기록해주어야 한다.
5. 현황표 이용 방법
[방법]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현황표 활용하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용이하게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은‘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현황표’를 제작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현황표를 이용하면 담임선생님은 학생들의 내용을 정리할 때 있어서 보다 더 쉽고 간단하게 내용 정리가 가능해진다. 상담 때 마다 직접 적어가면 되고 이를 못했을 경우 연말에 학생들에게 작성할 수 있도록 복사해서 나누어주고 이를 가지고 담임선생님들이 문장을 만들면 보다 더 참신하고 구체적으로 내용을 담아 낼 수 있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현황표] (선생님들께서는 첨부파일의 적용사례를 다운 받아 수정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글 : 수원영생고등학교 이두현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