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지도]
제11조(진로희망사항) ① 학기 중에 진로지도를 실시하여 파악한 학생의 특기 또는 흥미,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희망을 입력한다.

담임선생님이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세밀하고 자세하게 입력해야 입시 전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사례분석의 [학교생활기록부] 진로지도 특기사항을 어떻게 적었는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담임선생님이 어떻게 지도하고, 열정과 사랑을 베풀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사례를 정리해보았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정성을 다하는 모습,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모습을 담아야 한다.

본 과정은 담임선생님이 진로 지도 작성 사레를 보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한다. 그리고 올바른 작성 비법을 제시할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진로 지도의 실제 사레를 보고 선생님들이 담당하고 있는 학급 학생들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사례분석]
생활기록부의 6번 항목이 진로 지도 상황을 나타낸다. 진로 지도와 관련하여 선생님들이 기록한 사례를 살펴보자.

첫 번째, 특기 및 흥미가 독서, 농구 등 너무나 단편적으로 적혀 있다.
`독서` 및 `농구` 등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특기와 흥미가 될 수 있다.

두 번째, 진로 희망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 경찰이라고 공통적으로 적혀 있다.
이것은 너무 단순화 된 문제점이 있다. 공무원, 경찰, 교사 등 단편적으로 적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세 번째, `희망대로 권고함`, `~~분야로 진로를 조언함` 등의 형식적 기록이 엿보인다.
담임선생님이 상투적으로 기록하는 것을 입학담당자들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제대로 기록한 것이 아닌 이상은 아무런 의미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그래서 꾸준히, 아이들과 진로 적성을 상담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학력 수준을 면밀히 파악하여 기록하여야 한다.
이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서로 상담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올바른 작성 비법]

1) 특기 또는 흥미 부분
농구, 축구 등 보편적인 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학생의 특기와 흥미가 정확히 드러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가령 `농구` 라면 `농구 드리블 하기`, `축구` 라면 `축구 최전방 수비수` 등으로 기록해야 한다. `독서`가 특기라면 `인문사회 관련 분야 독서 읽기`, 또는 `과학 도서 읽고 독후감 쓰기` 라고 자세히 기록하는 것이 타당하다.

2) 진로 희망 부분
장래 희망을 단순하게 `교사` 라고 적기 보다는 자신이 전공하고 싶은 과목을 적어서 `수학교사`, `초등교사` 라고 명확히 적어야 한다. 이 부분을 조사할 때 학부모나 학생이 성의없게 답을 하는 경우가 많다. 좀 더 아이를 위한다면 학부모가 명확히 아이와 장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

3) 특기 사항 부분
학생이 어떤 진로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 과정에서 담임선생님이 상담 등을 통해서 어떻게 지도하였는지 상세히 교사의 관점에서 기록해야 한다. 물론 이 부분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선생님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최대 1500자까지 기록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교사의 재량권이 무척 큰 부분이다. 이 부분을 기록함에 있어서 담임선생님 혼자서는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없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가 진로의 관련된 활동 내용을 자세히 적어서 주는 것이 선생님에게 도움이 되고, 이것은 결국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