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입, 대학별고사 전형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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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5.08.27.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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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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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대교협,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발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100여일 앞둔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2015.8.3/뉴스1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2018학년도 대입전형에서는 논술과 같은 대학별 고사를 '필요한 범위'에서 최소화해 시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수시모집은 학생부,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의 대입전형 간소화 기조도 그대로 유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27일 발표했다.

대교협은 논술과 적성고사 등 각종 대학별 고사를 대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만 치르도록 권장했다. 특히 논술의 주제는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해 수험생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학별고사의 선행학습 역량평가도 올해와 같이 진행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도 명시해 대학들이 교육과정 범위 밖에서 출제하지 못하게 했다.

수시는 4개(학생부, 논술, 실기위주 등), 정시(수능, 실기위주)는 2개 이내에서 운영하는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도 지속된다. 대교협은 2015학년도 전형방법 수(867개)가 작년(1454개)과 비교했더니 587개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을 운영하는 대학들은 고교 학생선수의 수업권 보장과 고교교육과정의 정상화 차원에서 해당 전형의 학생부 반영을 권장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의 세부기준도 제시됐다. 2021학년도부터는 학생 이수기간은 3년 이상으로, 체류기간은 학생의 경우 이수기간의 3/4 이상, 부모는 2/3 이상 설정하는 것으로 표준화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17년 9월11∼15일, 정시모집은 12월30일에서 2018년 1월2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으로 정했다. 추가모집은 2018년 2월18∼25일에 원서접수부터 등록까지 진행된다.

2018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입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가 대입전형을 쉽게 이해하고, 대학이 관련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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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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