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영역별 고득점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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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기출문제 풀면 도움…영어, ’EBS 변형 연계‘ 대비해야
사회탐구, 등급 가르는 비교ㆍ분석 문항인 ‘킬러문제’ 살펴야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4일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정확히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올해 입시에서는 그 정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용관 스카이에듀 총원장은 “내년부터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고, 수학도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출제되는 등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나 재수를 피하기 위한 수험생들이 올해 수능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정 총원장의 도움으로 100일간 수능 영역별 대비법에 대해 알아봤다.

헤럴드경제DB

수학, 앞쪽 문항 해결한 뒤 고난도 21ㆍ30번 문제 집중하는 연습해야=국어ㆍ영어ㆍ수학 영역은 수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험생 간 수준 차이도 크게 나타난다. 따라서 자신의 위치를 냉철하게 판단한 뒤 전략을 세워야 한다.

국어는 내신 성적은 잘 나오지만 모의고사 성적은 그렇지 못해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은 과목이다. 이는 교과서 지문이 그대로 나오는 내신 시험과 달리, 낯선 지문을 출제해 분석력을 요구하는 수능 국어의 ‘본질’에 맞는 학습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의고사에서 1ㆍ2등급을 받는 학생은 실전에서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충분한 연습을 해야 한다. 정해진 시간 내에 모의고사를 푸는 연습을 하는 한편 고난이도 문항을 중심으로 최근 10년간 수능ㆍ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도움이 된다. 3등급 이하인 학생은 먼저 지문을 정확하게 읽고 문제를 분석해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계속 해야 한다.

수학은 등급 간 실력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과목으로, 수능 100일 전에는 수학을 포기하는 이른바 ‘수포자’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쉬운 수능 기조로 인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만큼 포기는 금물이다.

1ㆍ2등급인 상위권 학생은 시험지 앞쪽 문항을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한 후 21번ㆍ30번 풀이에 집중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문제 해결력과 추론력을 요구하는 이들 문항에서 등급이 갈리기 때문이다.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개념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취약한 단원은 개념부터 정리해 보충하고, 오는 9월부터 문제를 많이 풀어 실전력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

영어는 학습 전략을 세우기 전 지난 6월 모의평가를 먼저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6월 모의평가에서 독해는 28문항 중 18문항이 EBS와 연계됐으나, 학생들이 체감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변형돼 출제됐다.

1등급을 받는 학생은 변별력이 높은 빈칸 추론 문제를 확실하게 정복할 필요가 있다. 2ㆍ3등급 학생은 EBS 교재 지문을 반복해 해석 능력을 기르고, 고난도 문항의 지문과 문제를 꼼꼼히 분석해 명확한 정답을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4등급 이하 학생은 EBS 어휘 암기를 비롯해 영어 문장의 구조와 원리부터 차근차근 학습해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져야 한다.

▶사회탐구, 등급 가르는 ‘킬러 문제’ 대비해야=지난해 수능부터 탐구영역에서 입시 결과가 좌우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 수능도 탐구영역이 최상위권 성적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

사회탐구의 경우 등급을 가르는 이른바 ‘킬러 문제’에 확실하게 대비해야 한다. 이미 6월 모의고사에서 ‘킬러 문제’를 통해 전체적인 등급컷을 조절했고, 수능에서도 같은 경향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킬러 문제’는 새로운 유형의 비교ㆍ분석 문항을 출제하거나, 학생들이 잘못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를 함정 답지로 출제해 변별력을 부여하는 식으로 나타난다.

과학탐구의 경우 수능에서 다소 어렵게 출제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고난도 단원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개념을 문제풀이에 적용하는 훈련을 반복해야 한다. 문제 적용 훈련을 통해 자신이 취약한 개념이 무엇인지 판단해 취약 개념을 확실하게 재정립하고, 기출 문제를 반복하며 풀어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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