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라방송통신중 내년 3월 개교
전북도교육청은 23일 공모를 통해 전라중학교를 방송통신중학고로 선정한 데 이어 신입생 모집 홍보, 학칙 및 교육과정 마련, 학사 운영 계획 수립 등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3월 개교하는 방송통신중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교육과 정규 공립중학교 졸업장을 취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방송통중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다니지 못한 성인 남녀 60명(1학년 2학급, 학급당 30명)을 선발해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일반 중학교 수업일수의 80% 정도인 교육과정은 방송·정보통신에 의한 원격수업과 격주 일요일에 연간 20일 이상의 출석수업으로 진행한다.
김승환 도교육감은 "기존의 전주고와 전주여고 부설의 방송통신고교, 방송통신대학교와 함께 방송통신중학교까지 운영함으로써 방송·정보통신을 이용한 일련의 학제과정이 구축된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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