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각급 학교 학생 1.1% 학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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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4.09.03.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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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인천시내 전체 초·중·고교생의 1.1%가 유학, 질병, 부적응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내 각급 학교 학생 총 27만4천4명(올해 4월 기준)중 1.1%에 해당하는 3천26명이 장기결석, 가정사정, 질병, 유학 등의 이유로 학업을 포기했다.

학업중단 학생비율은 고등학교가 1.49%(1천568명)로 가장 높고,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0.74%(734명)와 0.46%(724명)를 각각 차지했다. 학업중단 학생 중 고교생이 전체 52%에 달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업중단 학생 가운데 1천501명이 학교 부적응 등으로 '자퇴'를 했으며, 46명은 학교폭력과 학칙위반으로 퇴학조치됐다.

중학교는 장기결석(327명)과 의무교육이탈에 해당되는 미인정 유학(220명)이 학업중단자의 75%에 달한다. 조기유학 열풍으로 초등학교 학업 중단자 가운데 36%가 미인정유학생이다.

인천지역의 학업중단율은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육부 차원에서 학업중단 20명 이상 발생 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필수 지정하고, 50명 이상 발생 학교에는 교육복지사를 필수적으로 배치해 복지결핍형 학업중단을 예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안교실, 위탁교육, 대안학교 확대 등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해 학습부적응형 학업중단을 예방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m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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