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사이버 왕따 많아"…19%는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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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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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일수록 온라인 상에서 괴롭힘(사이버 불링)을 더 많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가 발표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과 사이버불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19%가 스마트폰 중독 증세를 보였다. 중독 고위험군은 2.9%, 잠재적 위험군은 16.1%로 청소년 5명 중 1명 꼴로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독 고위험군일수록 사이버 불링 가해, 피해 경험이 모두 높았다. 고위험군은 피해경험이 9.1%, 가해경험이 14.7%로 일반 사용자(각각 3.1%, 2.5%) 대비 피해경험 비율은 3배, 가해경험 비율은 6배 가량 높았다.

여중생 집단은 피해경험(7.5%)과 가해경험(6.8%)이 전 집단에서 가장 높았다. 남학생은 가해 경험률(3.3%)이 피해 경험률(2.4%)보다 높았지만 여학생은 피해 경험률(4.8%)이 가해 경험률(4.1%)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시내 청소년 49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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