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탐 주요 변수로 떠올라…이과생 수능준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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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4.12.16. 오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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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능’이라 불릴 정도로 2015학년 수능은 매우 쉽게 출제됐다. 전체 만점자 수가 사상 최대로 많았고, 역대 가장 쉬운 수능으로 평가받았던 2012년 수능에 비해 영어와 수학 과목 만점자 수도 증가했다. 이번 대학 입학 정시 모집은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영역(과탐)이,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B형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보통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B형의 성적으로, 자연계열은 수학B형과 과학탐구 성적으로 입시 결과가 달라진다. 그러나 이번 수능에서 수학B형이 쉽게 출제돼 과탐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 학생의 경우 과탐의 선택 과목이 입시의 성패에 영향을 미치고, 정시 지원 자체가 불가능한 학교도 생기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16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자연계열이나 KAIST에 입학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국어A형, 영어, 수학B형, 서로 다른 과탐 과목 중 Ⅰ, Ⅱ 각각 한 영역씩을 선택해 수능을 치러야 한다. 또한 연세대 자연계열에 입학하고 싶다면 서로 다른 종류의 과탐 과목을 응시해야 지원 가능하다.


류태호 미래엔 올리드 과학 저자는 “고1~2 동안 과탐Ⅰ영역을 모두 배우므로 고2 여름방학부터는 과목을 결정해 수능 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Ⅱ영역의 경우 일부 최상위권 대학만 요구하기 때문에 서울대나 KAIST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학교 내신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원 대치동 깊은생각 원장은 “응시생 수가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본인의 성향을 파악해 꾸준히 공부할 과목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Digital News국(DN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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